英雄消日大中華
영웅소일대중화
四海蒼生如落子
사해창생여낙자
[음훈]
大 - 큰대 넓을대 두루대
蒼 - 푸를 창
[단어]
* 소일(消日) : 하는 일 없이 세월을 보냄
* 낙자(落子) : 부모(父母)가 제대로 돌보지 않는 자식(子息). 나무가 물과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일반 잎사귀와는 달리 '낙엽(落葉)'은 바로 그 공급선이 끊어진 잎사귀를 말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어떠한 사정으로 인해 부모로부터 물심양면으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자식을 '낙자(落子)' 라 지칭한다. 이러한 의미를 바둑에서 차용하여 '사석(死石)'이라는 의미로 쓰기도 한다.
[분석]
* 英雄消日/大中華(영웅소일 대중화) --> 英雄消日(명사절)+大(동사)+中華(부사절)
* 四海蒼生/如落子(사해창생 여낙자) --> 四海蒼生(명사절)+如(동사)+落子(부사절)
[해석]
영웅소일은 중화에서 크게 해서
사해창생은 낙자와 같도다
[해설]
영웅들이 중국에서 소일한 시간이 많아서(= 大)
온 세상의 백성들은 버려진 자식처럼 되고 말았구나
[설명]
이 문구를 지은 동기는 바로 직전에서 밝히셨다. 즉 '전명숙과 최익현은 그 사람이 아니므로 도리어 해를 받았느니라(대순전경11판4:27, 무극진경7:41)'라고 하신 것에 연유한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의병봉기 하였으나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그 실패의 이유는 전명숙과 최익현이 의병봉기는 하였지만, 백성들을 이끌어 줄수 있는 영웅이 아니었기 때문에 실패는 당연하다는 말씀이다.
구천상제님께서 조선을 중심으로하여 사해창생을 건지는 공사에 대한 당위성을 말씀하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 영웅들을 조선으로 불러 모으기 위해, 바로 다음 문구에서 마장군(=영웅을 보필하는 보좌진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됨), 이십사방위(24將) 등의 공사를 진행하신다.
[첨언]
'英雄消日大中華 四海蒼生如落子' 구절은 대순전경11판4:27, 무극진경7:41, 대순진리회 전경 예시32에 있다. 그러나 대순전경과 무극진경에는 전체 내용이 한 구절에 모여 있지만, 대순진리회 전경에는 공사1:27, 예시32, 공사2:2 에 흩어져 있어서, 대순전경이나 무극진경을 보아야 구천상제님 진의를 파악하기가 용이하다고 생각된다.
* 소일(消日) : 하는 일 없이 세월을 보냄
* 중화(中華) : 중국 자국(自國)이 세계의 중심임을 내세우는 자만심의 표현이고, 타국이 중국을 존대할 때도 사용하는 단어이다. 그러나 상제님께서 이러한 표현을 하신 뜻은, 영웅들이 활동하는 곳을 선택할 때 천손(天孫)의 정통이 살아있는 조선을 선택하지 않고, 겉으로 보기에만 화려(華)한 중국(中)을 선택했다는 의미로 사용하셨으리라고 보여진다.
다시 말해서 영웅들은 중국이 화려해서 그 곳에서 활동하였지만, 실속은 없고 가치없는 삶이었다는 의미로 사용한 단어로 보여진다.
* 사해(四海) : 동서남북의 바다 즉 세상의 모든 바다
* 창생(蒼生) : 모든 사람, 백성의 뜻이다. 창(蒼)은 '푸르다'이지만, 초목이 무성하고 우거져서 푸르다는 것이다. 즉, 무성한 초목처럼 활기차게(蒼) 살아가는 것(生)을 의미한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사회를 형성하면서 각자가 도태되지 않고 살아 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마치 풀이 조금이라도 햇빛을 더 받으려고 가지와 잎을 내면서 무성하게 자라는 것과 비슷하다.
앞서 사해가 '모든 바다' 이듯이, 창생은 세상의 '모든 사람'을 의미한다.
* 낙자(落子) : 부모(父母)가 제대로 돌보지 않는 자식(子息). 나무가 물과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일반 잎사귀와는 달리 '낙엽(落葉)'은 바로 그 공급선이 끊어진 잎사귀를 말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어떠한 사정으로 인해 부모로부터 물심양면으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자식을 '낙자(落子)' 라 지칭한다. 이러한 의미를 바둑에서 차용하여 '사석(死石)'이라는 의미로 쓰기도 한다.
[분석]
* 한문(漢文) 문장은 시장 좌판에 물건을 깔아 놓듯 한자(漢字)를 나열한 것이 아니다. '주어+동사+목적어' 라는 엄격한 틀에 넣어 놓은 것이다. 문장을 한번 쭉 보면서 '동사'가 어떤 것인지 빨리 찾아내는 것이 해석의 기본 중에 기본이다.
* 5번째 글자인 '大(대)' 그리고 '如(여)'가 동사이다. 이처럼 댓구하는 문장의 구조가 같도록 한시를 짓는 것은 일반적인 원칙이다.
* 英雄消日/大中華(영웅소일 대중화) --> 英雄消日(명사절)+大(동사)+中華(부사절)
직역하면 '영웅이 소일한 것은 중화에서 크다' 이다. '大中華'가 하나의 단어로 보인다면 해석은 오리무중된다. 부분만 보면 안되고 눈을 조금 더 크게 떠야 한다. 내 생각(선입관)을 비우고 글쓴이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한문 문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사를 찾아야 한다. 댓구하는 문장과도 비교하면 된다. 다음 문장의 같은 위치에 있는 '여(如)'는 '(크지않고) 같다'라는 의미이며 동사로 사용되었기에, '대(大)'가 동사이면서 '(같지 않고) 크다'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여기서 '大'는 '(소일한 시간이) 많다'는 뜻이다.
의역하면 '영웅들은 중국에서 소일한 시간이 많았다'는 의미이다.
* 四海蒼生/如落子(사해창생 여낙자) --> 四海蒼生(명사절)+如(동사)+落子(부사절)
'사해창생은 낙자와 같다'는 뜻이다. 사해창생은 조선의 사람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온 세상 사람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천손(天孫)의 나라인 조선이 잘되어야 주변의 나라도 그 영향을 받아 같이 발전할 수 있다.
영웅들은 조선이 아닌 변방 나라인 중국에서 소일함으로 인해, 영웅(바르게 이끌어주는 지도자) 아닌 자들이 영웅 행세를 하며 난립해서 조선 백성들을 이끌었기에 조선의 백성들은 고생이 많았지만, 중국에 있던 영웅들도 하늘의 뜻에 따라 천손민족인 조선을 이끌었어야 했는데, 변방의 중국나라에 태어나서 할일이 없으니 서로 싸움질이나 했기에 중국 백성들도 고생했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의역하면 '온세상 사람들은 버려진 자식처럼 고생 많았다'는 의미이다.
[해석]
영웅소일은 중화에서 크게 해서
사해창생은 낙자와 같도다
[해설]
영웅들이 중국에서 소일한 시간이 많아서(= 大)
온 세상의 백성들은 버려진 자식처럼 되고 말았구나
[설명]
이 문구를 지은 동기는 바로 직전에서 밝히셨다. 즉 '전명숙과 최익현은 그 사람이 아니므로 도리어 해를 받았느니라(대순전경11판4:27, 무극진경7:41)'라고 하신 것에 연유한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의병봉기 하였으나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그 실패의 이유는 전명숙과 최익현이 의병봉기는 하였지만, 백성들을 이끌어 줄수 있는 영웅이 아니었기 때문에 실패는 당연하다는 말씀이다.
진짜 영웅(24장, 28장 등의 영웅호걸)들은 중국땅에서 소일이나 하고 조선땅에는 영웅 아닌 자들(전명숙, 최익현 등)이 백성들을 이끌었기에 돌보지 않은 자식 같은 처지가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하늘의 뜻을 영웅들이 받들어서 백성들을 이끌고 보살피면 좋은 나라가 되는데, 영웅들은 중국에서 싸움박질만 하면서 세월을 허송하는 동안, 영웅 아닌자들이 조선 백성을 이끌었기에 그들이 펼치는 모든 일들은 실패가 당연한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러기에 이들을 영웅인 줄 알고 따라 다닌 백성들도 불쌍하다는 심정도 담으신 것이다.
구천상제님께서 조선을 중심으로하여 사해창생을 건지는 공사에 대한 당위성을 말씀하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 영웅들을 조선으로 불러 모으기 위해, 바로 다음 문구에서 마장군(=영웅을 보필하는 보좌진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됨), 이십사방위(24將) 등의 공사를 진행하신다.
[첨언]
'英雄消日大中華 四海蒼生如落子' 구절은 대순전경11판4:27, 무극진경7:41, 대순진리회 전경 예시32에 있다. 그러나 대순전경과 무극진경에는 전체 내용이 한 구절에 모여 있지만, 대순진리회 전경에는 공사1:27, 예시32, 공사2:2 에 흩어져 있어서, 대순전경이나 무극진경을 보아야 구천상제님 진의를 파악하기가 용이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