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인산조개유보


後人山鳥皆有報
후인산조개유보

勸君凡事莫怨天
권군범사막원천



[출전]
'勸君凡事莫怨天' 구절은 명심보감(明心寶鑑)에 있는 글귀이다.


[음훈]
勸 - 권할권
君 - 그대군


[단어]
* 有報 - 알려줌이 있음. 알려줌
* 凡事 - 모든 일
* 怨天 - 하늘을 원망함


[분석]
* 우리말에는 조사가 발달되어서 어순에 크게 구애받지 않지만, 한문은 조사가 발달되지 않아서 엄격히 어순을 지켜야 한다.
즉, 한문문장의 기본구조는 '주어+동사' 또는 '주어+동사+목적어' 뿐이다. 주어, 목적어는 종종 생략되기도 하지만 동사가 없으면 문장이 되지 않는다. 해석의 핵심은 동사를 찾는 것이다.  
'月'은 '달월' 이고 '明'은 '밝을명'이자만, 문장일 때 '月明'은 '月(주어)+明(동사)'이기에  '달이 밝다'이고, '明月'은 '明(주어)+月(동사)'이 동사이기에 '밝은 것은 달이다'라는 뜻이다. 글자의 위치에 따라 해석은 완전히 달라진다. (한문해석방법 링크 참조)
일반적으로 한시(漢詩) 1문장이 7글자인 경우 4+3의 구조를 가지고 5번째 글자가 동사인 경우가 많다.
여러개의 단어 또는 하나의 문장이 주어(主語), 동사(動飼) 목적어(目的語) 구실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각각 주어절(主語節), 동사절(動飼節), 목적절(目的節)이라 한다.
그리고 한시(漢詩)에 있어서 댓구하는 2개의 구절은 문장구조가 같아야 한다.  
이상의 내용은 한문 해석의 기본 원칙이다. 
이러한 원칙은 지키지 않고, 한자를 원칙없이 나열하면서 그 사이에 우리말 조사(助飼)를 끼워 넣어 상제님 의도를 왜곡하는 것은 혹세무민이다.

* 첫째구절은 생소하지만 둘째구절 '勸君凡事莫怨天'은 명심보감의 구절을 차용하셨다. 명심보감은 '천자문' 떼고 '동몽선습' 본 다음에 '사서삼경(四書三經)'에 앞서서 보는 책으로, 현재 초등학생 정도의 나이에서 보던 수준의 책이었기에 조선시대에서 글을 조금이라도 안다는 사람 누구나 해석 가능한 구절이며 해석에 있어서 논란이 전혀 없는 구절이다. 
애매한 첫째구절은 바로 둘째구절의 문장구조를 역으로 대입하여 해석하면 역시 아무런 논란이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상제께서 일부러 아주 쉬운 명심보감의 구절을 차용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뒷구절인 '勸君凡事莫怨天'을 먼저 풀이한다

===

* 勸君凡事/莫怨天(권군범사/막원천) :
대체로 '그대에게 권고하니 모든 일에 하늘을 원망하지 말라' 라고 해석하고 있다. 이 구절을 일상적으로 생략하지 않은 완전한 글로 표현하면 '吾(주어, 뜻: 나)+勸(동사, 뜻:권하다)+君凡事莫怨天(목적절)'이며, 직역은 '나는 군범사막원천을 권한다'이며, 누구나 알수 있는 주어인 '吾(나=상제님)'를 생략한 문장이다. 
여기서 목적절(目的節-문장 속에서 목적어 구실을 하는 절)인 '君凡事/莫怨天'은 다시 '君(주어,뜻:그대)+凡事(주어보어) / 莫(동사)+怨天(동사보어)' 구조이며 핵심글자는 '君莫(주어+동사 : 그대는 하지마라)'이며, 직역하면 '범사 겪는(임하는, 당하는) 그대는 원천하지 마라'이다. 여기서 '凡事'의 역할을 살펴보면 주어인 '君'을 보충설명하는 글자인 것이다. 
전체를 직역하면 '나는 범사를 겪는 그대가 원천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한시(漢詩) 7글자를 맞추면서 4+3 구조를 만들기 위해 '吾(나)'를 생략하면서 '권군(=그대에게 권하는 것)'이 주어를 대행(代行) 하고 있는 형태이다. 
따라서 '勸君(주어,뜻:그대에게 권하는 것)+凡事(주어보어) / 莫(동사)+怨天(동사보어)'가 되어 '범사에 대하여 그대에게 권하는 것은 원천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라는 뜻이 된다.

* 後人山鳥/皆有報(후인산조/개유보) :
생략하지 않은 완전한 문장은 '吾(주어, 뜻:나)+後(동사:후에 하다)+人山鳥皆有報(목적절)' 이며, 직역하면 '나는 인산조개유보를 후로 할것이다' 이며, 주어인 '吾(나=상제님)'가 생략된 문장이다. 문장구조상 '勸(권)'과 같이 '後(후)'는 동사로 해석하여야 하고 따라서 '~뒤에'가 아니라 '후에 한다, 뒤에 일어난다, 후에 실행한다'로 해석함이 타당하다.
'人山鳥/皆有報' 문장구조 또한 '君凡事/莫怨天(군범사막원천)' 같이 목적절(目的節-문장 속에서 목적어 구실을 하는 절)로 분석되며 '人(주어,뜻:사람)+山鳥(주어보어) / 皆(동사)+有報(동사보어)' 구조이다. 핵심글자는 '人皆(주어+동사 : 사람이 다하리라)'이며, 여기서 '皆(다개)' 의미도 '대개' 또는 '모두' 가 아니라 동사로 해석하여 '다하다, 모두해낸다'라고 해석함이 타당하다. 그 이유는 '莫'이라는 동사와 댓구하는 곳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유보(有報)'는 '알려줌이 있음'의 뜻이 된다. 물론 '보답함이 있음'이란 해석도 가능하지만 이는 자신이 상제님을 위해서 많은 것을 했으니 그에 대한 보답 받을 것이 있다는 건방진 욕심에 의한 자의적 해석일 뿐이다. 
구천상제님께서 '내가 대두목에게 도통줄을 보내리라. 도통하는 법방만 일러주면 되려니와 ~ (전경 교운 1장 41절)'라고 하셨다. 이때 '일러주면'이라 하신 것이 바로 '보(報)'인 것이며, 대두목 또한 구천상제님으로부터 받으신 도통하는 법방을 세상사람들에게 그대로 일러줌()이 있다(有)는 것을 지칭하는 것이다. 
'人山鳥皆有報'를 직역하면 '산조인 사람이 유보를 다한다' 이다. 
전체를 직역하면 '나는 산조인 사람이 유보를 다하는 것을 후일로 정하였다'이다. 
역시 마찬가지로 7글자를 맞추면서 4+3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주어인 '吾(나)'가 생략되면서 '後人(후인)'이 주어를 대행(代行)하는 문장이 되었으며, '後人(주어,뜻:후의 사람)+山鳥(주어보어) / 皆(동사)+有報(동사보어)'가 되므로 '산조(山鳥)인 후인(後人)이 유보(有報)를 다한다(皆)'라고 자연스럽게 해석된다.


[해석]
산조라는 후인이 유보를 다할 것이니
범사에 대해 그대에게 권고하는 것은 원천하지 말라는 것이다


[해설]
나(=상제님)는 산조인 사람이 유보하는 것을 후에 하도록 천지공사하였다
나(=상제님)는 이러한 천지공사에 따라서 그대들이 겪게 되는 모든 일에 대하여 그대들은 하늘을 원망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바이다.

***

[상제님 의도에 따른 해석]

여기에서 해석을 그치면 안된다
이 싯구절을 진정으로 해석하는 핵심은 
상제님께서 화천하시기 전 김형렬에게 전하셨다는 것이다. 
수도인들이 별거 아닌 싯구절이라고 치부하고 간과할까봐 
상제님의 유언에 해당할 만큼
너무나 중요하다라고 강조하심을 나타낸다.
세상 인간들에게 꼭 남기고픈 문구이다.
한번 더 곱씹어봐야만 한다.

다른 글자는 이견(異見)이 거의 없다.
논란의 핵심은 '산조(山鳥)'가 무엇을 지칭하는 것인가이다.
여기에 따라서 다양한 해석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자를 이것저것 여기저기 이어 붙여서 짜깁기식 해석하지 않고, 한문해석의 기본원칙만 지킨다면 '사람(人)'을 보충 설명하는 단어임을 쉽게 알수 있다. 아주 평이한 문장이다. 

결국 '산조(山鳥)'는 사람(人)을 보충 설명하는 단어이다.
조(鳥, 새 조)와 추(隹, 새 추)는 같은 뜻이므로 '山+隹=崔' 가 된다. 격암유록 등 비결(秘訣)에서도 '山鳥飛來後待人'처럼 '산조(山鳥)'를 사람 이름으로 지칭할 때에는 '최(崔)'씨 성을 가리키며, 상제님께서 남기신 동곡약방기둥 친필 또한 이와 상통(相通)하는 그림이며, 해도장미 고치탈각(海道長尾 庫雉脫殼)과도 상통(相通)한다.

대두목은 최(崔) 씨 성을 가진 분이다라는 구천상제님 말씀이시다.

*****

이 싯구절은 '천지개벽경'을 제외한 모든 종단의 경전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그것을 대순진리회 도전님께서 1995년에 증산상제님 말씀을 다시 살려내신 것이다. 한자가 주된 언어였으며 정감록, 격암유록 등 비결들을 접해보았던 조선시대 사람이라면, 이 싯구절의 의미가 언뜻 보아도 '최(崔)'라는 것을 직감했을 것이고, 자신들의 경전에 넣어봤자 '최(崔)'씨가 교주 아닌 모든 종단의 정통성에도 문제가 되기에 모조리 뺀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하여 사심없던 '천지개벽경'에만 남은 것이다.

천지개벽경에는 안필성(安弼性)에게 남기셨다 기록했는데, 전경에는 김형렬(金亨烈)에게 남기셨다 기록하고 있다. 어느 것이 맞는 것인가에는 논란할 필요가 없다. 한사람에게만 남기지 않고 여러사람에게 남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모두들 상제님 말씀은 무시해 버린 결과, 현재 기록으로 남겨진 것은 2군데의 경전 뿐이다.
김형렬 이름 뜻은, 금(金-후천)시대를 통달(亨-통달할 형)하고 굳센 마음(烈-굳셀렬)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즉, 김형렬 이라는 이름에서 대두목을 연상(聯想)해 내도록 하신 것으로 추정된다.

종통을 이어받으심은 구천상제님의 전권(全權)을 이어받으신 것이다. 즉 구천상제님을 대행(代行)하시는 것이기에 구천상제님과 똑같은 분이신 것이다.
구천상제님 재세시에는 구천상제님 말씀을 따르면 되지만 선화 후에 그 분의 말씀을 그 시대에 맞게 대신해서 전하는 분이 바로 도주님이셨고 그 다음은 도전님이시기에, 도전님 재세시에는 도전님의 말씀을 잘 듣고 따르면 된다. 즉, 선화하신 구천상제님 말씀보다 생존하신 도전님 말씀이 우선인 것이다. 

그렇지만 도전님께서 '내 말만 들으면 되는데 굳이 경전을 만들려 하느냐?' 라 차마 하지 못하시고, 기어이 임원들이 경전이 필요하다 하여서 '전경' 출간을 허락하셨을 것이다. 그럼으로 인해서 '전경'이라는 책은 도전님의 말씀은 거의 반영시키지 않고, 타 종단의 책(대순전경, 태극진경)을 거의 베끼다시피 많이 차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구천상제님 말씀을 제대로 기록하지 않은 이러한 책에, 도전님께서 자신의 생각을 담아서 삽입한 구절은 전경예시 89절(후인산조개유보) 한 구절이 유일하다 할것이다. 
구천상제님 말씀 말씀중 빠진 가장 중요한 구절이리고 생각하시고 도전님께서 추가한 구절이며, 
세상에 남겨야할 단 하나의 문장이라고 판단하신 것이다. 

증산상제님, 우당상제님 두분다 '마지막으로 남기는 아주 중요한 말씀'이란 의미로 남기신 싯구절이다.
종통을 잇게될 대두목이 누구인지를 가르쳐 주시는 것 이외에 남기실 것이 없다. 


[첨언] *****************************************

목사이면서 예수님 이름 팔아서 자신들의 배를 채우고, 승려이면서 부처님 이름 팔아서 자신의 배를 채우는 자들을 흔히 볼수 있다. 그들은 자신에게 돈 내면 현생에서는 복이 오고, 죽으면 천당 가고 극락 간다고 혹세무민한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을 그대로 자신의 마음에 담아 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진정한 기독교인이며, 부처님의 '자비'한 마음 그대로 자신의 마음에 담아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진정한 불교인이다. 
절과 교회에 돈 많이 가져다 주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장사꾼 승려와 목사일 뿐이며, 부처와 예수는 자비와 사랑의 마음을 가지는 사람이 될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화한 것이다

구천상제님께서 '내가 대두목에게 도통줄을 보내리라. 도통하는 법방만 일러주면 되려니와 ~ (전경 교운 1장 41절)'라고 하셨다. 대두목 만이 상제님으로부터 도통줄을 받으셨다. 상제님으로부터 도통줄을 받은 대두목이 없는 종단에서 도통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 모두가 반역자이다. 또한 상제님 이름 팔아서 종단의 이익을 도모하려는 혹세무민이며, 종단을 이끄는 지도자는 '천자(天子)를 도모하는 자는 모두 죽으리라(전경교운1장25절)'에 해당되는 대두목 사칭범들이다. 또한 막연히 미래에 상제님 다시 오셔서 도통 주신다고들 하는 종단도 있다. 사기꾼이다. 이들에게 속아넘어가는 수도인들도 구천상제님받드는 인재(人材)가 아닌 것이다.

수도인의 생각은 유연해야 한다. 평생 천금(千金)과도 같은 신조(信條)로 살았더라도 상제님 뜻이 무엇인지 알게된다면 즉시 기존 생각을 버리고 상제님을 뜻을 따라야만 상제님을 받드는 수도인이라 할수 있는 것이다. 종단의 틀에 갇혀서 상제님을 외면한다면 수도인이 아닌 것이다.
자신이 이미 생각하고 있던 것을 버리고, 끊임없이 상제님 생각을 찾아서 쫓아야 하는데, 내 것을 버리지 않고 그 위에 상제님 생각을 덧붙이려고 하니까 상제님 진의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는 소주잔에 양동이를 구겨 넣을려고 하는 것과 다름없는 어리석은 것이다. 특히 자신이 속한 종단을 합리화하고 종단 지도자에게 아부하기 위해서 상제님 뜻을 가져다 붙이려 하니 안개 속을 헤매게 된다. 선입견을 버리고 상제님 뜻을 따라야 하는데도, 각 종단에서 내려준 직책, 명예, 금품 등 때문에 더더욱 버리지 못한다. 결국 자신 또한 후학들 세뇌에 동조(同助)하면서 공범(共犯)이 된다. 이러한 폐해를 상제님께서 예지하시고 경종을 울리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詩)를 참고하기 바란다.  (면분수구심생신 面分雖舊心生新 ~~)

끝까지 그릇된 판단을 하는 그들에게는 현 세상에서 구천상제님 이름을 팔아서 왕후장상의 권세와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해원(解寃)' 하게끔 배려 하신 것이고, 선천세상 끝에서 종말을 맞이할 것이며, 혼백(魂魄)은 먼지되어서 사라질 것이다. 이것이 '해원' 천지공사이다.

후인산조 대신에 대두목 성함을 전경(典經)에 인쇄하면 되는데 그러지 않고 애매모호한 표현을 쓰신 이유가 있으셨을 것이다. 그 이유를 현재의 세태를 가지고 미루어 짐작컨대, 도전님을 진정으로 받들지 않는 모든 사람도 자기들 마음대로 해석할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두어서, 도전님 선화 후에도 여전히 도전님을 도용(盜用)하여 왕후장상의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해원하도록 배려 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부귀영화 누리고 싶고 왕후장상이 되고픈 원(寃)이 풀어져야만(解) 개벽이 도래할 것이고, 당연히 이들은 개벽기에 먼지되어 사라질 것이다. 이러한 욕심 많은 수도인들에 의해 세뇌되지 않고 상제님 진리를 찾고자 노력하는 수도인들에게만 길(道)이 보이도록 이렇게 애매모호한 시(詩)를 넣으신 것으로 보여진다. 누구든지 상제님을 향한 마음만 있으면 쉽게 깨우칠수 있는 문장이다.

***

도전님께서 내려주신 방면(方面)이름에 '山鳥'  또는 '島' 가 들어간다고 종통을 계승했다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방면(方面)은 '땅(地)' 이지 '사람(人)이 아니다. 만일 방면이었다면 '後地山鳥~' 라 쓰셨을 것이다. 또한, 산조(山鳥)를 합하여 섬도(島, 바다에 있는 실제 섬)로 풀이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다면 이번에도  '後地山鳥~' 라 쓰셨어야 한다. 한편으로는 도전님으로부터 받으신 방면 이름을 자신의 호(號)로 삼으면서 억지로 '山鳥'가 자신(人)이라 주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가소롭기 짝이 없다. 도전님께서 내린 방면(地)이 우선이며, 자작(自作)한 호(號)를 도전님 명(命)보다 우선한다는 것은 반역일 뿐이다.

일부는 산조(山鳥)가 도주님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잘못이다. 1959년 대순진리회 창설 직후라면 도주님의 종통을 받았음을 내세울수도 있겠지만, 대순 창설(1969년) 후 15년 넘게 지나서 교세가 많이 확장된 1985년에 이르러서 도주님의 종통을 받았음을 내세우기 위해 전경에 '後人山鳥~' 한 구절만을 첨가하여 편찬할 필요는 없다. 1980(경신)년부터 대두목에 대한 종통이양을 위해 천지순행을 시작하셨기에, 대두목 관련되는 구절이라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제멋대로 해석하는 이론 모두는 도전님께서 정하신 대두목을 부정하고픈 마음으로 조작한 낭설이다.

***

1985년, 도전님 탄신일(음11.30)에 임원들에게 윷놀이를 하게 하셨다.
윷을 노는 방법은 상대편의 말을 잡지 않도록 하셨는데, 임원들이 이를 어기고 말을 잡는 윷놀이를 하였고, 이날 참석한 임원들에게 새로 펴낸 전경을 하사(下賜)하셨는데 예시 89절 '後人山鳥皆有報 勸君凡事莫怨天'을 전경 제7판에 증보(增補)하여 처음으로 반포(頒布)하신 것이다. 즉, 대순진리회 수도인에게 대두목이 누구인지 문서로서 명확하게 처음으로 알려주신 순간인 것이다.

선,교감을 내리실때 일반적으로는 방면이름과 함께 상신(上申) 올리면, 도전님께서 재가(裁可)하신 이후에 종의회에 참석하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러나 선,교감이 아닌 차선감으로서, 종의회에 참석하도록 도전님 하명(下命)에 의해 1986년 음2.8  종의회부터 참석하신 유일한 분이 '최ㅇㅇ'이었으며, 대순진리회에서 전무후무한 일이다. 

'성인의 말은 한마디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나니 ~ (전경 교운 1장 29절)' 라고 구천상제께서 말씀하셨다. 도전님의 말씀 또한 단 한마디라도 땅에 떨어지지 않음은 당연하다.  1991년 음력1월6일(양력2월20일) 종의회에서 임원들에게 '최ㅇㅇ이 도통군자다' 라 하시면서 대두목이 누구인지 선포 하셨다. 한사람을 두고 '도통군자'라는 말씀을 공개석상에서 하신 것은 대순진리회 역사상 전무후무하다. 대순진리회 시학, 시법 공부를 통하여 1980년(庚申)에 도통하신 유일한 분이시다. (심인동행칠십리 三人同行七十里)

그리고 1992년 음력3월7일(양4.9) 종의회에서 많은 임원들이 보는 앞에서 '최ㅇㅇ 오늘부터 선감 해' 라고 하시면서, 말씀으로 공개석상에서 선감 제수 하신 것 또한 대순진리회에서 유일했다. 
더우기 이로부터 얼마전 도전님께서 '내가 직접 임명한 순감이 선감보다 높다'고 말씀하신 직후였다. '서류상으로 재가했던 직책보다 직접 말씀으로 임명한 직책이 높다'라는 것을 사전(事前)에 밝혀 주셨던 것이다. 즉, 과거에 서류로 재가했던 모든 선감들보다 직접 말씀으로 선감 제수한 '최ㅇㅇ'가 더 높다 라는 말씀을 애둘러 하신 것이다.

 '최ㅇㅇ'에게는 선감 제수하시면서도 방면을 따로 내리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방면 대신 사용하라고 도전님께서 하명하신 것도 대순진리회를 통털어서 전무후무하다. 그래서 임원들은 '최ㅇㅇ 방면'이라 칭했다. 그렇게 하셨던 이유를 추정컨대, 방면은 전체가 아니라 부분이기에 대두목에게는 방면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신 처사로 여겨진다. 도전님께서 방면을 왜 안 내리셨는지 조금만 고민해보면 도전님 의도를 알았겠지만 깨닫는 사람은 극소수 뿐이었다. 

도전님께서는 대두목을 찾으신 1980년부터 1995년 선화하실 때까지 대략 15년간, 대두목이 누구인지를 수도인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알리는 많은 언행을 하셨고, '최ㅇㅇ' 또한 도전님을 받들기 위해서 산제사(1984년)를 올리고 첫 납향치성(1989년)때 서가여래 대신 도전님 위(位)로 하여 4배를 모셨고, 또한 서가여래를 대신할 도전님 존영(尊影)을 올리는(1990년) 등 대순진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수 많은 사건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대두목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금옥경방시역려 金玉瓊房視逆旅)

***

사회생활이나 군대생활 하다보면, 나보다 서열이 낮은 사람이 갑자기 나보다 서열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 심적(心的)으로는 정말 아니꼽고 견디기 힘들 것임은 자명(自明)하다. 
마찬가지로 기존의 모든 선,교감들은 자신들 보다 서열이 낮던 사람이 대두목이 되어 그의 지휘 감독을 받는다는 것을 쉽게 받아들일 수는 없었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 
하지만, 구천상제님의 천지 공사에 의해 정해진 대두목에 대한 종통의 계승 앞에서는 승복하여야 하는 것이 온당했지만 이러한 대두목을 인정하고 따르는 사람들은 극소수였다.

이렇듯 누구나 알수 있게 도전님 재세시 대두목이 누구인지를 알려 주셨기에, 선화 후에는 대두목에게 수도인들을 인계하여야 함에도 그러하지 않고 수도인들 심리를 계속 지배하면서 그들의 재산을 여전히 착복하고 있으며, 직책으로 권세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대두목을 감춤으로 해서 도전님과 대두목의 것을 도둑질하여서 자신들이 왕후장상의 권세와 부귀영화를 누리는데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모두가 대역죄인(大逆罪人)이다. 

대두목에 대하여 위의 사건들에 대한 도전님 말씀을 직접 들은 임원들이, 방면 소속 수도인들에게 그대로 전하여야 함에도 그렇게 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더우기 수도인들에게 도전님 말씀을 전한답시고 남겨 놓은 글들을 보면, 빠뜨리거나 많이 왜곡되어 있다. 
수도인들에게 그 말씀을 그대로 전한다면 수도인들이 자신보다 대두목을 따를 것이 당연하기에 시기, 질투로 인해 왜곡하여 감춘 것이라 생각된다. 
앞서 언급 했듯이, 대두목에게는 방면을 따로 내리지 않으셨기에, 방면을 하사 받은 모든 선교감은 대두목이 아닌 것임이 명확하다.  현재 그들은 방면회관 하나씩 움켜쥐고 왕후장상의 권세와 함께 부귀영화를 누리면서 해원(解寃)하는 중에 있다.

***********************************************

구천상제께서 재세시에 종단을 만들지 않으셨으며 진법주는 
'구천하감지위 
옥황상제 하감지위 
서가여래 하감지위 
~~~' 로 하셨다. 

옥황상제께서 무극도를 만드시고 진법주는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강성상제 하감지위 
옥황상제 하감지위 
서가여래 하감지위
~~~' 로 바꾸셨다.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이던 신명이 강증산이라는 인간의 몸으로 오셨다 가셨음을 밝히신 것이다.

도전님께서는 대순진리회를 만드시고 진법주는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강성상제 하감지위 
조성옥황상제 하감지위 
서가여래 하감지위
~~~' 로 바꾸셨다. 
옥황상제의 신명이 조정산이라는 인간의 몸으로 오셨다 가신 것임을 밝히신 것이다.

***

도주님께서 재세시 도전님께 종통을 전하셨음에도, 도전님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었다. 더우기 태극도 종단 내에서 진법주를 바꾼다면, 내분(內紛)이 당연히 생기고, 반발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 명약관화(明若觀火) 하므로, 동일한 종단 내에서 진법주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했으리라 쉽게 추측된다. 
그래서 도전님께서 종통을 받으셨음에도 판밖에서 대순진리회 종단을 여신 것이다.
결국 종통(링크 참조)은 이어지지만 종교는 이어지지 않는다. 

당연히 같은 이치로 
대두목 또한 도전님으로부터 종통을 물려 받으셨으면서, 
도전님 선화와 동시에 대순진리회를 떠나야 하고, 
대순진리회 판밖(링크 참조)에서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 강성상제 하감지위 
조성옥황상제 하감지위 
(우당상제님 신명) 하감지위
~~~' 라 하여 
박우당의 몸으로 오신 신명 지위를 밝히고 또한 도전님 신명을 받들어 모셔야 한다. 
이를 정확히 이행하는 한사람만이 대두목이면서 '천자'이고, 흉내를 내는 나머지 모두는 '천자를 도모하는 자' 인 것이다

수도인이라면 마땅히 삼존불(세분 상제님=증산,정산,우당)의 뜻을 쫓아가야 하는데 자신의 도통에만 욕심을 가지기 때문에 이러한 대역무도한 이들에게 들러붙어서 그들과 함께 자신들에게 끼워 맞춘 종통 이론을 계속 만들고 혹세무민하면서 수도인 재산을 같이 뜯어 먹고 있기에, 똑같은 대역죄인이다.

***********************************************

대두목은 천적으로 오신 것이다. 

천도교의 목적(구글 검색)은 '포덕천하 광제창생 보국안민 지상천국 건설'이다. 그러한데도 대순진리회의 목적(구글 검색) 또한 '대순지침 1장3절 목적 (16쪽)'에 '포덕천하 광제창생 보국안민 지상천국 건설(1983.3.22)'이라고 도전님께서 그대로 표절하셨다. 1969년 대순진리회를 창설한 이후 10여년 가량 목적을 정하지 않으셨다가, 1980년 대두목을 찾아서 종통 이양을 시작하신 이후 1983년에야 대순진리회 목적이라고 내세운 것이 최수운의 목적을 그대로 차용하신 것이다. 

대순진리회 목적은 최수운 목적을 그대로 이어서 받든다는 것을 문서화 하신 것이다. 모든 대순진리회 수도인들은 최수운이 목적한 바를 그대로 이어받아서 따르라 명령하신 것과 다름없다.
이렇게 된 연유(緣由)를 합리적으로 추론하면, 최수운이 목적했던 바가 있었으나 끝내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하여 원(寃)이 되었기에, 그 장애물들을 천지공사하여 해결하시러 오신 분들이 삼존불이시고, 다시금 최수운 환생하여 오시는 분이 대두목이 되게끔 천지공사 하셨다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
최수운이 생전에 못다한 목적(=포덕천하 광제창생 보국안민 지상천국 건설)을 
다시 와서 이루게 하시려는 것이 구천상제님의 천지공사 이었음을 도전님께서 깨달으시고, 
이를 이행하시기 위해 천도교 목적을 대순진리회 목적으로 똑같이 삼으신 것이라 추측한다. 

또 다른 최수운과의 연결은 '기도주(=시천주)'(링크 참고이다. 
최수운의 기도주는 
'지기금지 원위대강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였다가 
구천상제께서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지기금지 원위대강' 이라고 
앞과 뒤를 바꾸셨다
구천상제께서는 최수운에게 내린 기도주(=시천주) 보다 더 좋은 주문을 만드실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최수운에게 내린 주문을 그대로 사용하시면서 앞뒤만 바꾸셨다. 최수운의 기도를 구천상제께서 물려 받으신 것이다. 최수운의 유지(遺志)를 천도교가 이어 받은 것이 아니라 구천상제님께서 물려 받으신 것이다.
즉 최수운의 기도는 여전히 삼존불을 통해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구천상제님을 받드는 모든 종단에서 결국은 최수운의 기도를 외우고 있는 것이다. 즉, 최수운의 기도를 구천상제님을 믿는 모든 수도인들 모두 외우게 하신 것은 구천상제님의 뜻이다.
즉, 구천상제님을 모시는 모든 종단 수도인들은 최수운이 기도한 것과 똑같은 마음으로 기도하며, 최수운의 마음을 이어가라는 것이 구천상제님 뜻이다

***

최수운은 1860년(경신년) 음력4월5일에 득도하셨다. 
이로부터 60년후 1920년(경신년)에 있었던 일에 대하여 태극진경 2:85절에 「水運(수운)의 去年 庚申 四月 初五日(거년 경신 사월 초오일)은 陰歷(음력)이로되 나의 今年 庚申 四月 初五日(금년 경신 사월 초오일)은 陽歷(양력)이니 陰陽合德(음양합덕)이며 太極度數(태극도수)가 分明(분명)하도다.」라 하신 도주님 말씀이 기록되어있다. 
도주님께서, 최수운 득도 1860년(경신년) 음력 4월5일과  60년후 1920년(경신년) 양력 4월5일이 음양합덕이며 태극도수라 하신 것이다. 두개의 날짜가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음양합덕이라 하신 것이다. 최수운이 득도한 1860(경신)년 음력4월5일이라는 날짜가, 과거의 하나의 사건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계속 도(道)와 연관을 가지고 이어짐을 말씀 하신 것이다. 

환생한 최수운이 다시 득도하는 날짜는 이로부터 또다시 60년후 1980년(경신년) 양력4월 5일(한식)임을 예언하는 한시(삼인동행칠십리)를 구천상제께서 남기셨다. 도전님께서는 1980년(경신년) 천지 순행을 시작으로 대두목에게 종통을 이양하기 위한 여러 천지공사를 주고 받으셨는데 수행하던 사람들 모두가 어리석고 욕심이 많아서 알아채는 이가 극소수였다.

도주님께서 말씀하신 庚은 變更之伊始, 申은 神明之宜當, 天於斯於庚申 地於斯於庚申, 萬物終於庚申 我亦如是庚申」 (전경 교운 2:31) 의 진정한 뜻이 바로 이 1980년(庚申)을 가리킨다.

즉 최수운의 목적이 그대로 삼존불의 목적이 되었다가 결국에는 대두목의 목적으로 이어지며, 최수운의 기도가 그대로 삼존불의 기도가 되면서 결국에는 대두목의 기도가 되는 것이다. 삼존불은 최수운의 목적과 기도를 잠시 맡아 두고 계셨던 것 뿐이었고, 다시 최수운이 환생한 대두목에게 전(傳)하여서 최수운이 미처 이루지 못한 것을 이어서 계속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그 새로운 시작이 1980년(庚申)이다

선인산조(先人山鳥)가 '최수운'이며, 후인산조(後人山鳥)는 '최수운 환생(최씨)'이라는 의미를 중의(重義)적으로 표현하신 것이라고도 볼수 있다.

************************************************

금산사 삼존불은 연못물(水)에 숯(火) 넣고 솥(鼎)과 시루(甑)를 얹은 후에 삼존불을 모신 것이다.
시루와 솥과 숯(=불)은 합쳐져야 하나의 기능을 하게된다. 즉 물을 끊이는 기능이다. 그 물에 쌀과 콩(=다양한 인간들)을 넣으면 처음에는 서로 이질적인 쌀과 콩(相克,분리)이었지만 물(水)이라는 매개물로 인해 분리될수 없는 하나의 떡(相生,화합)이 만들어진다. 쌀과 콩 속에 물(水)이 직접 들어가지만, 이러한 변화를 유도하는 것은 시루+솥+숯(火)에 의해서인 것이다.  
삼존불 모두 수운을 도우기 위해 오신 것이다. 숯+솥+시루는 기구에 불과하고 물(水, 최수운, 崔水雲, 땅에 있으면 물이고 하늘에 있으면 구름이다) 만이 그 역할을 직접 수행할수 있는 것이다. 
숯+솥+시루는 사용 후에도 그대로 남아 있지만 물(水)은 쌀과 콩 속으로 흡수되어 변화를 일으키고 자신은 사라지는 것이다. 물(水)은 시루+솥+숯이 있어야만 작동하는 것처럼, 수운이 시작이었으면서 마지막인 것이다. 이것이 금산사 이치다.

최수운은 '시천주(侍天主: 한울님을 모심)' 하면 '인내천(人乃天=사람이 곧 하늘이다)'이 됨을 말씀하시면서 인간을 하늘과 동급으로 격상시키셨다. 모든 인간들이 하늘과 동급이 될수는 없고, 상제님을 진정 마음으로 모셔서, 인간 개조가 되고 신선으로 격상되어야 하늘과 동급이 될수 있다. 
증산상제님은, 하늘은 높고 인간이 낮은 세상을 다스리신 분이시기에 천지자연 모두에게 동등한 기운을 내릴뿐 인간들에게만 특별한 혜택을 주실 수 없다. 즉 삼라만상에 골고루 공평하게 기운을 내려 주시는 분이 구천상제님이시고, 인간들에게만 특혜를 내려 주시는 최초의 상제님이 최수운인 것이다.
그래서 최수운께서 후천 인존세상이 되게하는 권능을 구천상제님으로부터 받아 내신 것이다. 그러기에 인간을 개조시켜 신선으로 격상시키는 것은 최수운 만이 가능하다. 

***

태조 이성계가 재세시에 토성(土城, 흙으로 만든 성)을 쌓으라 했더라도 세종은 이를 허물고 더 튼튼한 석성(石城, 돌로 만든 성)을 쌓으라 명령할수 있는 것이다. 그 시절을 이끄는 군주가 그 때에 맞는 일을 하는 것이다. '왕통(王統)'을 물려 받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태조의 건국이념을 받드는 사람은 세종 1명이면 되고 나머지 신하와 백성들은 세종을 통해서 태조의 유지를 받들면 된다. 세종이 태조의 토성(城)을 허물라 명령하는데도 태조가 만든 성(城)이라 허물수 없다라고 한다면 반역인 것이다. 
구천상제님을 받들면서 '종통(宗統)'을 이으신 대두목을 받들지 않음 또한 반역이다

이것이 바로 시유기시 인유기인(時有其時 人有其人)이다. 

종통(宗統)은 증산-정산-우당을 거쳐 1995년 도전님께서 선화하신 즉시 대두목에게 이양되었다. 
증산상제님 선화후 모든 권능은 정산상제님께서 이어 받으셨고, 정산상제님 선화후에는 우당상제님께서 이어 받으셨으며, 우당상제님 선화 후에는 구천상제님의 모든 권능(=삼계대권)은 대두목(=다시 오신 최수운)에게 이양되었다. 
구천상제님 말씀을 현세에 맞추어 풀어가는 분이 바로 대두목이다. 

구천상제님을 받드는 모든 수도인들은 
'최(崔)'씨 성으로 다시 오신 대두목을 
자신의 생사(生死)를 걸고 찾아야하며 또 받들어야 한다. 
그것이 진정 구천상제님을 받드는 것이다.

증산상제님께서 김형렬에게 남기신 마지막 유지(遺志)였고
우당상제님께서 전경에 문서로 남기신 마지막 유지(遺志)이다.
두분 상제님께서 어리석은 수도인들을 깨우쳐 주게 하기위한
간절한 마음을 이 싯구절에 담으신 듯하다.






</> 본문 내용 마침   ===========================================





< 참고 자료 >

--------------------------------------
< 明心寶鑑 省心篇 中 >
   명심보감 성심편 중
--------------------------------------

花落花開開又落 錦衣布衣更換着
화락화개개우락 금의포의갱환착

豪家未必常富貴 貧家未必長寂寞
호가미필상부귀 빈가미필장적막

扶人未必上靑霄 推人未必塡溝壑
부인미필상청소 추인미필전구학

勸君凡事莫怨天 天意於人無厚薄
권군범사막원천 천의어인무후박

[음훈]
更 - 다시갱
霄 - 하늘소
塡 - 메울전
溝 - 도랑구 / ('邱'로 쓰여진 것도 있음)
壑 - 골학
於 - 어조사 어. '~에' 또는 '~에게'의 뜻이다

[해석]
꽃이 떨어지고 피며, 피고는 또 떨어진다
비단옷과 베옷도 다시 바꾸어 입게 된다
잘사는 집도 부귀함이 계속되는 것은 여태 없었고
가난한 집도 적막함이 오래가는 것도 여태 없었다
사람을 아무리 도와줘도 청소(靑霄-아주 높은 하늘)에 오른 적은 여태 없었고
사람을 아무리 밀어내도 구학(溝壑-깊게 패인 웅덩이)에서만 뒹군 적은 여태 없었다
그러므로 모든일에 대하여 그대들은 하늘을 원망하지 말것을 권고한다
사람에게 내려지는 하늘의 뜻은 두터움과 박함이 없는 것이다


[해설]
꽃도 피었다가는 지고 또 졌다고 해도 다시 피듯이
사람도 평생 비단옷만 입는다든지 아니면 베옷만 입게 되지 않는다.
잘사는 사람도 반드시 망하게 된고
못사는 사람도 반드시 흥하게 된다
아무리 올라가도 하늘 끝까지 오를수 없고
또한 아무리 구덩이로 밀어 넣는다 해도 평생을 구덩이에서 뒹구는 상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처지가 아무리 힘들어도) 하늘을 원망하지 말것을 그대들에게 권고한다.
왜냐하면 하늘이 인간에게 베푸는 덕(德)은 어떤사람에게는 많이주거나 어떤 사람에게는 적게주지 않고 언제나 공평하기 때문이다

[첨언]
'天意於人/無厚薄'은 '天意(주어)+於人(보어)+無(동사)+厚薄(보어)' 구조이며 '사람에게 내려지는 천의는 후박이 없다'는 뜻이다. 당연히 '勸君(주어)+凡事(보어)+莫(동사)+怨天(보어)' 또한 '범사에 대하여 권군하는 것은 원천을 말라는 것이다'이다. 이러한 것과 동일하게 '後人(주어)+山鳥(보어)+皆(동사)+有報(보어)'로 해석하는 것은 당연하다.





--------------------------------------
< 格菴遺錄 世論視>
  격암유록 세론시
--------------------------------------

三變成道 義用正大 
삼변성도 의용정대

木人飛去後待人 山鳥飛來後待人 
목인비거후대인 산조비거후대인

逆天者亡 順天者興 不違天命矣
역천자망 순천자흥 불위천명의


[음훈]
義 (의) - 옳다. 바르다

違 (위) - 어기다

矣 (의) - 어조사. 우리말로는 ~리라!, ~여라!, ~도다. 라는 의미로 번역할수 있다. 긴가민가(50%)가 아니라 확실(90%이상)하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내가 신(神)이라면 100% 장담 하지만, 인간이기에 90% 정도 장담할수 있다는 약간의 겸손을 가미한 표현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반드시 ~ 이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는 의미가 담긴 표현이라 보면 된다.

[단어]
三變 (삼변) : 甲(갑)이 乙(을) 되면 1變(변)이다. 따라서 갑-을-병-정 이어야 3變(변)이다

義用 (의용) : 仁義禮智信(인의예지신) 오상(五常)을 오행(五行)에 배속하면 仁(木), 禮(火) 信(土) 義(金), 智(水) 으로 표현한다. 義(의)는 가을 바람이 열매를 위해서 잎사귀와 가지들을 말려 버리듯, 바른 것(義, 옳을의)을 추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이익, 욕심, 유혹 등의 사심(私心)을 떨쳐내는 마음이다. 일반적으로 도(道)에서 말하는 숙살지기(肅殺之氣)와 상통(相通)한다. 따라서  '義用(의용)'은 '義(의)가 활용(活用)됨'을 의미한다. 

飛去(비거) - 날아서 가다

飛來(비래) - 날아서 오다

待人(대인) - 사람을 기다린다. 

逆天(역천) - 하늘을 거스르다

順天(순천) - 하늘을 따르다


[분석]
상제님 말씀은 틀림 없지만 격암유록은 틀릴수 있다
상제님 말씀과 격암유록이 어긋난다면 격암유록 잘못이다
아래 해석 또한 이러한 관점에서 판단한다.

[해석]
* 三變成道 義用正大 (삼변성도 의용정대) : 
三變(삼변)은 증산상제님(시루)-정산상제님(솥)-우당상제님(불)-대두목(물)을 의미한다. 즉 4번째에 성도 한다는 말이다. 
成道(성도)는 시루+솥+불 이라는 떡 만드는 부속품이 조립되면서 물(水, 대두목)을 쌀과 콩(수도인)에 부어서 떡(=도,道)이 완성(完成)된다는 뜻이다. 
義用(의용)은 떡을 만드는데 필요한 쌀과 콩을 남기고, 필요 없는 쌀겨나 콩깍지 등을 가차없이 없애는(義) 효용(用)을 의미한다
正大(정대)는 공정(公正)하고 위대(偉大)하다는 뜻이다.
상제님 천지공사에 맞추어 다시 해석해 보면, 4번째에 이르러야 도(道)가 완성(完成)되는데 완성될때 철저하게 쓸모없는 인간들은 버리고 충실한 인간들은 남기는데 이 2부류를 구분하는 잣대가 너무나도 공정하고 위대하다는 뜻이다. 

* 木人飛去後待人 山鳥飛來後待人 (목인비거후대인 산조비거후대인) : 
여기서 '木人(목인)'과 '山鳥(산조)'는 파자(破字)이며 각각 '木+人=朴(박)'이되고 '山+鳥=崔(최)'가 된다. 
직역은  '박(木人)이 날아가고(飛去) 후()에 사람을 기다린다(待人) 최(山鳥)가 날라와서(飛來) 후(後)에 사람을 기다린다(待人)'이다. 
상제님 천지공사에 맞추어 다시 해석해 보면, 바로 앞에서 '三變成道 義用正大'라고 도(道)의 완성 과정을 얘기 했는데  가장 중요한 완성 최종단계에 대해서 좀더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박우당 상제님께서 선화(飛去) 하시고 난 후에 올 사람을 기다렸더니, 바로 최씨 성을 가지신 분이 인간 세상으로 내려 오셨고 이 분 또한 1만2천명의 도통군자(道通君子)를 기다리고 있다는 뜻이 된다.
後人山鳥皆有報(후인산조개유보) 와 비슷한 의미이다.

* 逆天者亡 順天者興 不違天命矣 (역천자망 순천자흥 불위천명의)
'逆天者(역천자)'는 '하늘을 거스르는 사람'이고, '順天者(순천자)'는 '하늘을 따르는 사람'이다.
직역하면 '역천자는 망(亡)하고 순천자는 흥(興)할 것이다. 천명(天命)을 어겨서는(違) 아니될() 것이리라(矣)' 이다. 좀더 우리말로 순화하면 '하늘을 거스르는 자는 죽을 것이고 하늘을 따르는 자는 살것이다.'가 된다.
상제님 천지공사에 맞추어 다시 해석해 보면, 천명(朴->崔->道通君子)을 절대로 어기지 말아야 한다. 도통군자는 '崔(대두목)'에서 생겨나게끔 천지공사(=天命) 되어 있으니 이러한 연원이 없는 곳에서는 아무리 수도해도 쌀겨나 콩깍지처럼 버려질 것이니 이러한 천지이치를 따르는 자는 살 것이고 따르지 않는 자는 죽을 것이다
勸君凡事莫怨天(권군범사막원천) 과 비슷한 의미이다.


=======================================
               <<    종통 (宗統)   >>            
=======================================

종통과 아주 관련이 많은 말씀 몇가지를 아래에 열거하였다. 
자세한 설명은 해당 말씀을 클릭하면 링크 연결 될것이다



 
 동곡약방
 기둥그림








海島長尾   庫雉脫殼
해도장미   고치탈각

-


三人同行七十里 五老峯前二十一
삼인동행칠십리 오로봉전이십일

七月七夕三五夜 冬至寒食百五除
칠월칠석삼오야 동지한식백오제


-

天皇地皇人皇後 天下之大金山寺
천황지황인황후 천하지대금산사

萬國活計南朝鮮 淸風明月金山寺 文明開化三千國 道術運通九萬里
만국활계남조선 청풍명월금산사 문명개화삼천국 도술운통구만리

世界有而此山出 紀運金天藏物華 應須祖宗太昊伏 何事道人多佛歌
세계유이차산출 기운금천장물화 응수조종태호복 하사도인다불가

-

金屋瓊房視逆旅 石門苔壁儉爲師 絲桐蕉尾誰能解 竹管絃心自不離
금옥경방시역려 석문태벽검위사 사동초미수능해 죽관현심자불리

匏落曉星霜可履 土墻春柳日相隨 革援瓮畢有何益 木耜耕牛宜養頤
포락효성상가리 토장춘류일상수 혁원옹필유하익 목사경우의양이

-


運 至氣今至願爲大降 無男女老少兒童咏而歌之 
운 지기금지원위대강 무남녀노소아동영이가지

是故永世不忘萬事知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시고영세불망만사지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

時時默誦空山裡 夜夜閑聽潛室中
시시묵송공산리 야야한청잠실중


分明造化成功日 堯舜禹王一切同
분명조화성공일 요순우왕일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