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열 국지대강
然 國亡於忠 家亡於孝 身亡於烈
연 국망어충 가망어효 신망어열
[음훈]
綱 - 벼리강.
於 - 어조사어 (~에, ~에서)
[분석]
國之大綱(국지대강) - 벼리(綱)는 그물코를 꿰는 굵은 줄을 말한다. 굵은 줄이 뼈대 역할을 하면서 그물망 가는줄이 연결된다. 물에 쳐 놓은 그물의 굵은 줄만을 당기면 그물은 딸려서 나온다. 비유적으로 사물이나 조직을 통괄하는 근본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일반적으로 국가에서 벼리(綱) 역할을 하는 것은 법도(法度)이다. 그러나, 상제님께서는 충효열(忠孝烈)이 법도보다도 더 큰 벼리(大綱)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즉, 나라를 다스리는 벼리와 같은 것은 법(法)이 아니라 열(烈)이 있고, 효(孝)가 있고 충(忠)을 가진 사람(人)이 벼리가 되어서 사람들을 통제하고 이끌어 가야 한다는 의미로 보여진다.
벼리가 없다면 그물 역할을 할수 없듯, 충효열 가진 사람이 없다면 국가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 핵심 요지이다.
[해석]
충효열은 나라의 근본이다
그러나 나라는 충에 망하고 가정은 효에 망하고 몸은 열에 망한다
[해설]
충효열은 국가질서를 유지하는 근본이다
그러나 진실되지 않은 충효열 때문에
나라의 기강이 무너진다.
[첨언]
'忘其君者無道 忘其父者無道 忘其師者無道' 이라는 말씀이 있다. '忠'은 나라를 받드는 것이고, '孝'는 부모를 받드는 것이다. '烈'은 스승을 받드는 뜻이지만 '烈女' 처럼 남편을 받드는 것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첨언]
'忘其君者無道 忘其父者無道 忘其師者無道' 이라는 말씀이 있다. '忠'은 나라를 받드는 것이고, '孝'는 부모를 받드는 것이다. '烈'은 스승을 받드는 뜻이지만 '烈女' 처럼 남편을 받드는 것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忠'이 가장 중요하다. 다른 많은 조직이나 인간집단 중에 '군(君)에 대하여 '忠'을 강조하는데에는 유학(儒學)이라는 학문의 영향도 있지만 이를 떠나서 고찰해보면, '孝烈'은 개인의 육신과 정신을 길러준 것에 대한 보답이다. 그러나 사람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 모여서 집단을 이루며 살게된다.
그렇지만 동물과 다른점이 '法'에 따라 사회질서를 가진다는 것이다.
약육강식의 동물 법칙이 아니라, 약한사람은 법(法)으로 보호하고, 조직에 해가 되는 사람에게는 법(法)으로 제재를 가한다는 것이 다른 것이며, 모든 사람이 더불어 화평하게 잘살수 있게 하는 것은 '천심(天心)'이다.
하늘을 대신하여 더불어 사는 세상을 실현하는 조직이 나라(國)이고, 이를 관장하는 사람은 임금(君)이며 임금을 받드는 것이 '충(忠)'인 것이다. 인간답게 살수 있는 좋은 환경은 건전한 사회 질서를 유지함으로써 가능해지며, 이는 임금을 잘 보필함으로써 가능하다.
***
정치인 치고 '충(忠)'을 말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또한 국민들도 나라를 위하는 정치인을 뽑는다고 말한다. 모두가 나라와 백성을 위한다고 말한다.
가족의 구성원이 자신만 이로운 결정을 한다면 나머지 가족 구성원은 피해를 볼 것이다. 자신은 손해 보더라도 다른 가족 구성원을 배려하는 것이 가족이다. 가족에게서 받기 만하고 가족을 위해서 희생하지 않는다면 그 가족은 반드시 해체될 것이다.
나라(國)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을 이롭게 하는 정치인을 뽑으면 안되고, 나라와 국민 전체를 위하는 정치인을 뽑아야 한다. 그런 마음을 가진 국민이 진정 애국자(忠)이다.
진정 나라를 위하는 마음(忠)이 있다면 내가 사는 동안의 나라만을 생각하면 안되고 수만년 이어져야 하는 나라를, 최소한 10년 정도의 미래라도 생각해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 국민들도 그렇지만 정치인들은 당연히 그래야 한다.
그러므로 진정 '충(忠)'의 마음은 '공심(公心)'에서 생겨나며, '사심(私心)'이 개입되면 생길 수 없다. 나라를 위한다는 사람이 사심으로 정치한다면 나라를 망하게 할 뿐이다.
국민들도 마찬가지이다. 나라를 위하는 사람에게 투표한다고 하면서도 자신에게 금전적으로 이득되게 해주는 사람이나, 학연 지연 등 인연이 있는 사람이나, 자신들 기분 잘 맞추어 주는 정치인에게 투표한다.
나라가 빚을 내어서라도 돈 나누어 준다라면 표를 몰아 주는 국민들은 개, 돼지인 것이다. 나라의 미래는 생각지 않고 당장 내 주머니에 돈 넣어 준다면 나라를 팔아 먹는 놈들이다. 이완용이와 똑같은 사고방식이다.
개, 돼지 같은 국민들이 개, 돼지 같은 정치인들을 뽑게 된다. 그들이 모두 말(言)로는 '충(忠)'을 얘기하면서 나라 보다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에 나라는 점점 망해간다. 당연하다.
멀리 내다보지를 않고 당장 자신의 이익만 쫓는다. 그게 금수(禽獸)인 것이다.
스위스에서 2016년 전국민 300만원 씩 매월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을 안건으로 국민투표를 하였는데 70%가 반대하여 부결되었다. 국민들이 부결시킨 이유는, 통과된다고 해도 일시적으로는 300만원씩 지급 가능하지만, 스위스는 관광산업이 주 수입원인데 재원 확보가 영구적이지 않고, 그렇게 되면 쓰레기 청소, 하수도 청소 등 궂은 일하는 필수 인력들이 사라져서 현재의 나라를 유지 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만일 그 때 통과 되었다면, 2019년 코로나로 인한 여행제한으로 관광산업이 황폐해졌을 시기에 나라가 망했을 것이다. 참으로 혜안(慧眼)이 있는 국민들이 매국 정치인들의 공약을 폐기 시켜 버린 것이다. 이런 국민들이라야 정치를 말할수 있고, 매국 정치인들은 사라질 것이다.
문재인 정권이 물려받은 나라빚은 1948년 정부수립 이후 약 70년 동안 600조이다. 문 정권 5년간 400조 빚이 늘어나서 1000조가 되었다. 400조의 혜택을 받은 사람들은 정치 잘했다고 하지만 400조를 갚아야하는 미래 세대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문 정권을 매국(賣國)했다 할 것이다.
한 집안의 가장(家長)이 은행에서 최대한도까지 대출을 받은 후에, 생산적인 사업에 투자 않고 소비에 사용한다면 가정이 파탄나지 않겠는가? 언젠가 누군가는 갚아야 하는 돈이다. 현재의 즐거움을 위해서 미래의 즐거움까지 앞당겨 쓰는 것이기에 미래에는 고통만 남을 뿐이다. 자식, 손자 돈을 빼았아서 당장 자신만 즐거움을 누리고자하는 개, 돼지 인 것이다.
문정권도 나라와 국민을 위해 나라 빚을 얻었다 한다. 그러나 개, 돼지 같은 국민에게는 돈 뿌리면 표가 나온다는 것을 알기에 이를 제대로 이용한 정권이다. 자신의 인기만을 위해, 나라의 미래는 보지 않고 당장의 표만 얻는 정치를 한 것이다. 이게 바로 국망어충(國亡於忠)인 것이다. 국민과 정치인 모두 사심(私心)을 감추고 충(忠)으로 포장한 것이다.
광우병 때문에 전국이 떠들썩했다.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국민 건강을 위한다고 했지만, 여태까지 광우병 걸린 한국인은 단 한 명도 없다. 결국은 역심(逆心)을 가지고 국가에 대해 반역(反逆)하려는 선동꾼들에게 선동 당한 결과인 것이다. 충(忠)은 그들에게 선동구호에 불과했다. 사실에 근거하여 이성(理性)적으로 판단하는 국민(國民)들이었다면 선동 당하지 않았을텐데, 감성(感性)적 판단에 따라 행동하는 금수(禽獸)들만 선동되어 모인 집회였다.
한국 축구 경기를 열렬히 응원하는 사람들이라도, 남북이 전쟁 나면 나가서 싸우겠다라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국 축구경기를 응원하는 것은 감성에 의한 것이기에 진정한 애국심(忠)이 아니며, 전쟁에 나간다는 것은 나라와 동포를 위해서 자신의 희생을 이성(理性)적으로 결정한 것이기에 당연히 애국심(忠)이다.
문정권이 원자력 발전소 폐쇄 정책을 불법으로 추진했다. 월성 원자력 발전소가 정상 가동된다면 한국에서 박정희가 숨겨두었던 핵폭탄 제조시설을 가동하여 몇달이면 자체적으로 핵폭탄을 여러개 만들수 있다. 그 가능성을 없앤 것이다.
전세계에서 한국 핵폭탄을 가장 두려워하는 나라는 북한이고, 그 다음은 중국이며, 다음이 일본이다. 북한은 한국이 무력 증강되는 것을 당연히 싫어할 것이고, 중국이 북한의 전쟁을 도울 경우 핵폭탄이 베이징을 폭파해 버릴 것이기에 대놓고 개입할 수도 없다. 일본 또한 독도가 자기땅이라고 우기면서 침략할 경우, 도쿄에 핵폭탄이 터질 것이기에 입을 닫을 것이다.
석유, 가스는 원자력보다 상대적으로 전기 단가가 비싸서 매년 수조원씩 더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결국 문정권은 유사시에 미국, 일본이 한국 방위 포기를 쉽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북한, 중국에 공격의사가 없음을 굴종적으로 드러낸 정책이 바로 원전폐기이다.
상대는 여전히 우리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데 우리만 먼저 총을 부셔버린 것이다. 문정권도 평화로운 남북관계를 위한 결정(忠)이라 했으나, 당장 자신의 재위기간 동안의 평화 쇼 만을 위해 나라의 미래를 팔아먹은 것이다. 앞으로 늘어날 전기자동차와 슈퍼컴퓨터와 인공지능 등 국가 미래산업에 막대한 전기가 들어간다. 석유, 석탄, 가스, 풍력, 태양광으로는 어림없다. 석유, 석탄, 가스는 중동전쟁 등으로 원활한 공급이 안될 수도 있고 유한한 자원이며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기에 탄소중립이 힘들어진다. 더우기 태양광은 우리나라 일조량 가지고는 많이 부족하다. 그러나 원자력은 관리만 잘 된다면 석유보다 싸고 거의 무한한 자원이며 외국에 원자력 발전소를 팔아서 돈을 벌수도 있다. 이처럼 국가의 안정적 발전은 도외시 한 채 근시안적 사고 만으로 나라를 경영하였다. 이 또한 국망어충(國亡於忠)이다.
***
효(孝)는 육신을 낳아주시고 젖 먹여서 길러주시고, 기어다니면서 이것저것 입에 넣을 때 먹을 것과 먹지 못하는 것을 가르쳐 주시는 등, 생존을 위한 기틀을 가르쳐 주신 것에 대한 보답이다. 베풀어주신 은혜에 대하여 잊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효(孝)인 것이다.
요즈음 부모에게 효도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그들 중 효(孝)라는 말로 포장하지만 부모 재산 욕심을 내는 경우가 가망어효(家亡於孝)의 대표적인 경우다. 결국은 형제 자매 간에도 분란을 일으키고 가정은 흩어지게 될 것이다. 재물 욕심이나 감성에 치우치지 말고 이성(理性)적 판단을 바탕으로, 어떠한 경우라도 효(孝)의 마음을 간직하여야 하는 것이다.
부모가 치매 걸려서 자식을 욕하더라도 효(孝)의 마음을 간직하여야 한다. 쉽지는 않지만 이성(理性)적 마음을 가져야 한다. 부모가 나에게 이익이 되는지 손해가 되는지를 떠올리는 순간 불효(不孝)는 시작된다.
***
부모가 육신을 만들어 주시고 길러주신 것처럼, 스승이나 남편은 정신을 길러주시는 존재이다. 그것이 예전에 남자에게는 스승이 될 것이고 여자에게는 남편이 될 것이다. 세태가 바뀌어 여성에게도 스승이 있을 수 있고, 남편이 정신적으로 의지할 만한 여성들도 많다. 그분들의 고마움을 평생 잊지 않고 받드는 것이 '열(烈)'이다.
배 고플때 밥 한끼 사 준 사람이 있다면 평생을 두고 고마워 할 것이다. 짧은 순간의 도움이었을지라도 평생 잊지 않을 것이다. 베풀어 준 그 사람이 나를 잊어버려도 마찬가지로 고마워 할 것이다.
배 부를 때 밥 한끼 준 사람도 고마워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나에게 조금이라도 선의(善意)를 가지고 베풀어 주신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이다. 이와 같은 마음이 '열(烈)'인 것이다.
구천상제님의 보은상생(報恩相生)의 뜻과도 상통(相通)한다. 나에게 베풀어 준 고마운 마음만 간직하면 되는데, 상대의 은혜(恩惠)를 잊어버리는 것이 잘못이다.
부부지간에 부인 입장에서, 남편이 봉급을 가져와서 부인이 한달 잘 살았음에 고마워 하면 되고, 남편 입장에서, 부인이 집안 정리하고 밥해주고 애들 길러준 것에 감사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문제가 생기는 것은 자신이 주는 것에 비해서 상대에게 받는 것이 적다는 것에 대한 불만(不滿)이다.
받은 것만 고마워 하면 되는데, 내가 준것보다 받은 것이 적다는 것에서 불만이 생기는 것이다. 부인에게 밥 한끼 얻어 먹은 것만으로도 평생동안 고마워 하면 되는데 고마움은 금방 잊어버린다. 이게 열(烈)이 없는 것이다.
요즈음에 '선생'이라 부를수 있는 사람은 많아도 '스승'이라 생각되는 사람은 적다. 선생은 지식(知識)을 전해주는 사람이지만 스승은 지혜(智慧)를 전해 주시는 분이다. 아뭏든 이들은 모두 비록 중간에 금전이 오고 갔지만 내가 잘되기를 마음으로 빌어주면서 지식, 지혜를 나에게 나누어준 사람들이다.
절, 교회, 성당 가도 돈 내야 그 사람 축원해 준다. 무속인들도 돈을 내어야 축원해 준다. 공짜로는 안해 준다. 넓은 의미에서 승려, 목사, 신부, 무속인 들도 모두 스승이라 칭할 수 있다.
자신이 평생을 살면서 내가 잘되기를 기원 해 주는 사람이 가족 이외에 몇명이나 되겠는가? 비록 돈이 개입되었지만 선생(스승)의 마음 씀씀이가 고마운 거다.
나를 바른 곳으로 인도해 주신 것에 대한 고마움을 간직하면 되는 것이다. 학원비, 등록금, 사례금, 헌금 등을 내었으니 모두 갚았다고 생각하면서, 보은(報恩)을 잊어버리는 것이, 열(烈)을 잊는 것이다. 스스로 인간의 심성을 버린 것이다.
***
나 보다도 우리동포, 우리가족, 나의 스승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 즉, 타인의 배려에 대하여 고마워하고, 나 또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충(忠) 효(孝) 열(烈) 의 마음이 생겨날 수 있다. 즉, 나에게 은혜를 주신 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깊이 간직하고 잊지 말아야 금수와는 다른 인간이라 할수 있는 것이다.
충(忠) 효(孝) 열(烈) 모두 냉철한 이성(理性)에서 나오며, 감성(感性)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감성을 앞세워 충효열을 말하는 사람은 언젠가 감정에 따라 변할수 있기에 지속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으며 진정성이 없다고 볼수 있다.
국가, 부모, 스승으로 부터 받은 것만 생각하며 고마워하고 보은(報恩)하면 되고, 혹시 서운함을 받았더라도 해원(解寃)으로 풀어내라는 것이 구천상제님 뜻인데, 고마움(恩)을 잊거나 그들로부터 받지 못함에 대하여 원(寃)을 마음에 품는 순간 '무도병(無道病)'에 걸리는 것이다.
진심으로 충(忠) 효(孝) 열(烈)을 마음에 간직하는 것이, 나라를 유지시키는 큰 강령(綱領)이다.
진정성(眞情性) 없이 충(忠) 효(孝) 열(烈)을 말하는 자들이 망국(亡國)으로 이끌고 있다.
충효열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가져야할 마음자세이다. 이것이 금수(禽獸)와는 다른 점이다.
이런 사람들이 요직에 있어야 나라가 잘되고, 나아가 모든 사람이 충효열을 가진 세상이라면 그 곳이 바로 지상 천국일 것이다.